3일 전경련이 기업들을 대상으로 매달 조사하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에 따르면 3월 중 BSI가 119.2로 나타나 기준치인 100을 크게 웃돌았다.
BSI가 100을 넘은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으로 경기가 장기간의 침체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3월 BSI전망치의 월중 증가폭도 33.5포인트로 조사돼 1991년 3월의 34포인트 이후 가장 높았다.
업종별 상승폭은 제조업이 비제조업보다, 중화학공업이 경공업 보다 클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2005년 2월 실적 BSI는 100에 훨씬 못 미치는 87.2로 나타나 실제 산업현장에서 경기부진은 전월에 이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팀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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