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그 대가로 이 건물 소유주인 호텔업체 ㈜해창에 한은 소유의 중구 회현동2가 18-1 토지 1912평과 이 부지에 있는 한은 동우회 사무실 건물(연면적 557평)을 넘기기로 했다. 아울러 맞바꾸는 두 부동산의 감정가 차액 220억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합쳐 출범한 한빛은행(현 우리은행)은 구조조정 차원에서 1999년 옛 상업은행 본점 건물을 부동산개발회사에 매각했다. 이 회사가 자금난으로 개조공사를 중단하자 ㈜해창이 2003년 이 건물을 매입해 지하 1층, 지상 13층짜리 첨단 오피스빌딩 ‘프리즈마 111’로 변신시켰다.
한은은 이 건물에 부설 금융경제연구원, 국민경제교육센터, 직장보육시설 등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정경준 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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