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북적… 아파트 분양시장 봄바람

  • 입력 2005년 3월 5일 01시 07분


“아파트 사러가자” ‘부동산 경기 회복의 신호탄인가.’ 건설회사 엠코가 4일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서 ‘엠코타운’ 모델하우스를 열자 하루 동안 1만3000여 명의 청약 인파가 몰려 크게 붐볐다. 연합
“아파트 사러가자” ‘부동산 경기 회복의 신호탄인가.’ 건설회사 엠코가 4일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서 ‘엠코타운’ 모델하우스를 열자 하루 동안 1만3000여 명의 청약 인파가 몰려 크게 붐볐다. 연합
오랫동안 침체기에 빠졌던 아파트 분양 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다.

4일 인천 안산 등 수도권과 경남 양산지구 등지에서 13개 모델하우스가 일제히 문을 열고 분양에 들어갔다.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문을 연 엠코타운의 모델하우스에는 4일 하루 동안 1만3000여 명이 다녀갔다.

엠코타운 김창모 현장분양소장은 “300m 이상 줄이 늘어설 정도로 인파가 몰렸으며 도로를 점거한 고객들의 차량 수십 대가 견인됐다”고 말했다.

엠코타운과 함께 인천 1차 동시분양에 참여한 남동구 논현2지구 ‘한화 꿈에그린’, 용현·학익지구 풍림아이원 모델하우스에도 각각 1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업체 측은 집계했다.

이 밖에 대우건설이 안산고잔택지지구에서 선보인 안산고잔 9차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경남 양산 물금지구에 자리한 양산신도시 동시분양 참여업체들의 모델하우스에도 하루 동안 각각 8000여 명이 몰렸다.

조인직 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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