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벤처기업의 코스닥 진입 요건이 완화되고 신규 상장기업이 상장 첫해 무상증자(주식대금을 받지 않고 주식을 주주에게 나눠주는 것)를 실시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른바 ‘새내기주’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질 전망이다.
재정경제부 김광림(金光琳) 차관은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벤처기업 활성화 대책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코스닥 가격 변동폭이 상하 15%로 넓어지면 당일 발생한 상황이 주가에 더욱 잘 반영될 수 있어 자본시장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교보증권 김정표(金政杓) 투자전략부장은 “가격 제한폭이 확대되면 투자자가 신중하게 주문을 내는 경향이 있는 만큼 주가가 크게 출렁이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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