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하철건설본부는 현재 건설 중인 대전도시철도 1호선(동구 판암동∼유성구 외삼동·2005년 말 개통 예정)을 신행정도시와 연결하는 방안을 정부 측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연장 구간은 도시철도 1호선 종착역인 외삼동과 연기군 남면까지로 13.6km.
연결되면 행정도시와 대전 간 소요시간이 종전 25분∼30분에서 15분 정도로 단축되고 수송력도 크게 향상된다. 신행정도시로 이전하는 공무원 및 가족들의 대전 왕래 편의도 훨씬 수월해진다.
대전시는 노선 연장의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일반 지하철 전동차보다 작은 규모의 경전철(Light Rail Transit)을 운행하면 사업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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