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 동향]수요 사라져 서초-강남지역 하락세

  • 입력 2005년 3월 13일 17시 15분


매매시장에 비해 전세시장은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네인즈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전세금 변동률은 서울 0.01%, 신도시 0.12%, 경기도(신도시 제외) 0.26%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관악구 동작구를 아우르는 강서권(0.15%)이 상승세를 보였고, 나머지 지역은 하락세였다. 강남권은 강동구(0.02%)를 제외한 서초(-0.04%) 강남(-0.05%) 송파구(-0.15%)가 모두 하락세다.

강북권(-0.10%)은 지난 주(-0.01%)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중랑(-0.52%) 성북(-0.09%) 노원(-0.03%) 동대문구(-0.02%)가 모두 약세다. 전세물에 비해 수요가 없는 게 원인이다.

신도시는 평촌(0.22%) 분당(0.16%) 중동(0.16%) 산본(0.07%) 등이 모두 오름세를 보였고 일산(-0.02%)만 하락세다. 하지만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도에서는 용인(1.45%)이 큰 폭으로 올랐고 화성(0.79%) 수원(0.28%) 안양(0.26%) 등도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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