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옛 거래소시장)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10개사의 지난해 사외이사 1인당 연간 보수는 평균 4457만 원(이사회 참석비 제외)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명의 사외이사에게 전년 대비 12.7%가량 늘어난 1인당 평균 6360만 원을 지급했다. 이는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다.
그 다음으로 SK텔레콤이 사외이사 1인당 평균 6000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현대자동차와 LG전자는 각각 5500만 원의 보수를 지불했다. 이 밖에 국민은행과 포스코는 각각 4200만 원, 신한금융지주는 3900만 원을 지급했다.
KT와 한국전력은 각각 사외이사 1인당 평균 월 300만 원과 250만 원씩 지급했다.
LG필립스LCD는 사외이사 1인당 연간 보수로 2300만 원을 지급해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운데 가장 적었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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