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재래시장 경영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유통학회와 협약을 체결해 재래시장 경영 지도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15일 한국유통학회와 조인식을 체결한 뒤 구청별로 해당 지역 재래시장의 애로사항을 접수할 예정이다.
시가 시장별 문제점을 유통학회에 전달하면 학회는 대상 시장별로 전문 지도요원을 배치해 문제점을 연구하고 필요한 지원방안과 시책을 다시 시에 건의하게 된다.
서울시 박현호 재래시장대책반장은 “지금까지 해온 환경개선사업만으로는 재래시장의 실질 매출을 올리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사업으로 시장별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에는 재래시장이 모두 312곳 있으며 그중 60곳에 대해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현재 39곳의 시장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상태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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