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은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업이미지통합(CI) 선포식을 갖고 독자 그룹으로서의 출발을 공식 선언했다.
구자홍(具滋洪) 그룹 회장은 선포식에서 “LS전선 LS산전 LS니꼬동제련 가온전선 E1 극동도시가스 등 6개 주력 계열사를 중심으로 시너지 창출과 신사업 진출을 통해 세계적인 산업용 전기·전자 전문기업으로 커가겠다”고 밝혔다.
또 구 회장은 “CI 선포 이후 국내외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LS 브랜드를 적극 알리겠다”며 “고객과 함께한다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룹 측은 “새로운 로고는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강한 의지와 새 패러다임을 여는 무한성장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LS그룹은 모두 17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8조7000억 원, 영업이익 5000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자산 규모는 5조7000억 원으로 국내 15위(공기업 및 민영화된 공기업 제외)의 그룹이다.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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