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는 젊은층에 인기가 높은 유명 외국 브랜드 청바지를 중국에서 위조해 들여온 뒤 국내에 유통시킨 혐의(상표법 위반)로 14일 의류판매상 이모(37·여)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의류점을 운영하는 이 씨는 지난해 5월 중국 광저우(廣州)의 의류제조업자에게 일본 유명 청바지 브랜드 ‘존 불(John Bull)’의 로고와 디자인 등을 제공한 뒤 최근까지 27억 원 상당의 가짜 청바지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과 비슷한 방식으로 만들어 들여온 혐의다. 이 씨는 또 같은 방식으로 지난해 10월부터 미국의 유명 브랜드 청바지도 18억 원어치 위조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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