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동반 주식 매도를 이겨 내지 못하고 26.56포인트(2.6%) 떨어진 993.1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1.97포인트(2.42%) 내린 482.02로 마감했다.
주가 하락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고유가, 환율 불안, 북핵 문제, 중국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 모두 악재이긴 하지만 이보다는 올해 들어 9주 연속 오른 주가에 대한 부담감이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고 분석했다.
기관투자가는 이날 거래소에서 2347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주식을 판 금액에서 산 금액을 뺀 것)하며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도 186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는 2533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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