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는 15일 중단립종(자포니카) 쌀을 주로 생산하는 캘리포니아 쌀 농가들이 최대 경쟁국인 호주의 가뭄과 달러화 약세의 이점을 발판 삼아 수출을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미작 농가들은 올해 초 이스라엘과 요르단, 뉴기니를 신규시장으로 개척해 이들 나라에 각각 연간 수천 t씩 수출하기로 했고 캐나다는 캘리포니아 쌀 수입을 두 배 정도 늘렸다. 또 오랜 고객인 한국 일본 대만 등지에서도 수입물량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한국은 세계무역기구(WTO) 쌀 협상에 따라 올해 22만5575t의 외국 쌀을 수입해야 하며 이 중 10%에 이르는 2만2558t은 밥쌀용으로 들여와야 한다.
이진 기자 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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