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공기업으로서 처음일 뿐 아니라 일반 기업에서도 없는 이례적인 일이다.
16일 광진공에 따르면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국내자원이사와 해외자원이사 2명의 후임을 사장을 포함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투표로 17일 뽑기로 했다.
투표로 선출된 이사 후보가 산자부 장관의 임명을 받는 절차는 지금까지와 동일하다.
박 사장은 “학연이나 지연을 타파하고 투명하고 공개적인 인사를 위해 직원투표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임원을 직원투표로 뽑으면 능력보다 인기 위주 인사로 흐를 수 있고 사내 파벌이 더욱 심화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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