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정보통신부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F, LG텔레콤 등 이동전화 서비스 3사는 독도 여행객의 통신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기지국이나 중계기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독도에서 가장 가까운 울릉도 기지국도 92km나 떨어져 있어 전파가 매우 약하기 때문. 특히 동도(東島)는 서도(西島)에 막혀 사실상 통화가 안 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면적이 좁기 때문에 기지국이 설립된다면 공동 기지국의 형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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