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올 판매목표 23%늘려 10만 5000대

  • 입력 2005년 3월 22일 17시 26분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판매 목표를 지난해 판매량보다 23% 이상 높여 잡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제롬 스톨 르노삼성차 사장은 21일 저녁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르노삼성차의 SM 시리즈가 속해 있는 승용차 부문(준중형부터 중대형까지)의 한국 시장 점유율을 23.4%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 판매 목표를 지난해 판매량보다 23.3% 늘어난 10만5000대로 잡았다”고 밝혔다.

스톨 사장은 또 “지난해 르노삼성차의 판매량은 8만5098대, 매출은 1조3470억 원이며 순이익 78억 원을 기록해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말과 올해 내놓은 SM7과 뉴 SM5의 반응이 좋은 데다 올해는 내수 경기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지난해보다 판매 실적이 훨씬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