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튜닝자동차 축제 구경오세요”

  • 입력 2005년 3월 22일 19시 04분


튜닝(개조) 자동차의 축제가 부산에서 펼쳐진다.

부산시는 제3회 튜닝자동차 전시회인 ‘2005부산오토살롱’(www.busanautosalon.net)을 4월 1일부터 5일까지 해운대구 우동 종합전시관인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튜닝은 ‘악기를 조율한다’는 뜻의 음악용어에서 따 온 것으로 자동차 구조와 성능을 더욱 조화롭게 개조한다는 한다는 의미.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자동차부품 기술 발전을 위해 열리는 이 행사에는 국내외 100여 개 자동차부품 및 튜닝업체가 참가한다.

국내외 전시 차량만 300여대에 이르며 고출력 튜닝자동차를 비롯해 경기용 자동차에서부터 관련 부품, 튜닝장비 및 공구, 액세서리, 카오디오, 모터스포츠 용품 등이 전시된다.

특히 시속 300km를 넘나드는 수퍼카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50억 원 이상의 제작비가 들어간 랠리경기 참가차량 ‘미쯔비시 랜서에볼루션’, 시속 300km의 초고속 경주차 ‘GT500 벤츠 CLK’ 등도 출품된다.

올해 참여업체 중에는 일본의 대표적인 튜닝용품 회사인 HKS사, 일본 공구업체의 선두주자인 아스트라 프로덕트사, 부산의 유명 튜닝업체인 드래곤모터스 등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도 전기자동차제조업체인 코브코, 탄소섬유로 차체를 제작한 카본웍스 등 부산의 차량관련 업체들이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베스트 튜닝 자동차 선발 △우수 카오디오 차량 선발 △4륜구동 튜닝 대회 △튜닝 자동차 시범주행 등이 마련된다.

대학생자작차전시회에는 동아대, 동의대, 금오공대, 인제대, 해양대, 신라대 등 6개 대학의 자동차 동아리들이 자체 개발한 차량을 전시한다. 입장료는 어른 8000원, 고교생 이하 5000원. 051-740-7391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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