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은 최근 윈도 운영체제(OS)를 설치한 PC 50대를 인터넷에 연결해 컴퓨터 바이러스와 같은 악성 프로그램에 감염되는 속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 같은 실험에 비해 감염 속도가 36% 빨라졌다고 24일 밝혔다.
인터넷에 연결만 돼도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인터넷에서 스스로 활동하는 컴퓨터 바이러스가 크게 늘어났고 윈도 OS에 보안상 결함이 있기 때문.
사용자가 직접 보안 위험을 줄이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윈도 OS 업그레이드.
주소 입력창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업데이트 사이트(windowsupdate.microsoft.com) 주소를 입력하거나 윈도 ‘시작’ 버튼을 눌러 ‘windows update’를 선택한 뒤 ‘권장’이라고 표시된 방법만 따라 해도 감염현상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또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와 하우리(www.hauri.co.kr) 등의 정보보안업체 사이트에서 무료 백신을 내려받아 컴퓨터 바이러스를 제거해야 한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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