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절상대비 섬유-전자株 늘려볼까

  • 입력 2005년 3월 29일 18시 58분


LG투자증권은 중국이 위안화의 평가절상을 곧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 위안화 가치가 높아질 때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LG투자증권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절상을 단행하는 첫 해에는 위안화 절상률이 25%를 넘지 않겠지만 장기적으로는 30% 이상 절상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우선 위안화가 절상되면 단기적으로 중국 수출업체의 가격 경쟁력이 약해진다는 점에서 중국 기업과 경쟁관계에 있는 국내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단기 투자 대상으로는 효성 코오롱 영원무역 한세실업 등 섬유나 의복 관련 종목이 유망하다는 것.

LG투자증권이 꼽은 장기 유망 종목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전기전자 관련주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타이어 등 자동차 관련주, 파라다이스 액토즈소프트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제일모직 FnC코오롱 등 섬유 의복 관련주, 인탑스 등 휴대전화 관련주 등이다.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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