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에 만족감을 느끼는 편이다. 자신이 모시는 최고경영자(CEO)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외유내강(外柔內剛)형.
이상은 경영전문지 ‘월간CEO’ 4월호가 30일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한 우리나라 100대 기업(매출액 기준) CEO 비서들의 모습이다.
응답한 6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비서들은 10명 중 6명의 출근시간이 오전 7시 이전(64.6%)인 ‘아침형 인간’. 이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점도 출퇴근 문제(30.8%)였다.
업무 만족도는 66.4%가 ‘보통 이상’이라고 답했으며 하는 일에 대해선 76.9%가 ‘업무 보조’ 역할이라고 했다.
자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외국어 실력배양(35.4%)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꼽았으며 다음으론 컴퓨터 활용 능력(16.9%), 경영 관련 지식 습득(15.4%) 등이었다. 비서로서 바라본 자기 회사 CEO는 ‘외유내강’형이 55.4%로 가장 많았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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