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천안시와 주택업계에 따르면 애초 분양 성수기인 3월과 5월 사이 분양에 나서려 했던 2개 업체가 포기하는 등 지금까지 분양이 없으며 상반기내 예정된 분양계획도 없다.
이는 지난해 17건(4759가구)의 아파트 사업승인이 이뤄졌고 이 가운데 상반기에만 8건 2579가구가 분양된 것과 비교해보면 엄청난 분양 가뭄으로, 이 상태가 장기화 될 경우 아파트 공급난으로 이어질 우려마저 낳고 있다.
이처럼 올들어 아파트 분양실적이 전무한 것은 고속철도 및 수도권 전철 연결등 각종 호재로 땅값이 상승, 주택업체들이 토지매입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천안지역 아파트 용지 매입이 서울이나 경기지역보다 더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