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브라이트 몽고메리 시장과 토드 스트레인지 몽고메리 카운티의회 의장, 칼턴 베이커 시의회 의장 등은 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사옥으로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을 방문해 몽고메리 시와 지방의회, 상공회의소 등의 공동 명의로 작성된 결의문을 전달했다.
결의문에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의 성공과 지속적 성장을 위해 시정부 등은 가능한 모든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날 브라이트 시장은 “현대차 공장이 들어오면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으며 현대차 공장에 대한 주민들의 애착과 자부심이 매우 강하다”며 “현대차가 성공적 외국 투자 기업이 되도록 가능한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회장은 “시 정부 관계자들이 한국까지 찾아와 지원을 약속해준 데 대해 감사하며 미국 내 소비자가 만족할 만한 최고 품질의 차를 생산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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