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미국을 순방중인 심대평(沈大平) 충남지사와 오웬스코닝사 데이비드 브라운 회장이 11일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오웬스코닝사 본사에서 만나 투자합의서(MOA)에 서명했다고 13일 밝혔다.
합의서에 따르면 오웬스코닝사는 올해 600만 달러를 포함해 앞으로 5년간 1000만 달러를 들여 인주외국인전용단지에 지붕 보온재(아스팔트싱글) 생산 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연간 1000만m³의 아스팔트싱글을 생산해 국내 판매하거나 일본 등 아시아지역에 수출할 계획이다.
심 지사는 오웬스코닝사에 인주외국인전용단지 내 3만3000m²(1만 평)를 임대 방식으로 제공하고 각종 세금도 감면해 주기로 약속했다.
오웬스코닝사는 세계 30개국에 진출해 연간 56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세계적인 건축자재 생산업체로, 국내에는 1993년 경북 김천에 공장을 건립해 연간 76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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