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강저 - 창원 봉림 지구, 임대주택 3866가구 짓는다

  • 입력 2005년 4월 14일 17시 58분


충북 제천시 강저지구와 경남 창원시 봉림2지구에 서민들을 위한 임대기간 30년의 국민임대주택 3866가구가 들어선다.

건설교통부는 2012년까지 국민임대주택 100만 가구를 짓는 사업에 필요한 택지를 확보하기 위해 강저지구 등 2곳 28만5000평을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로 지정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예정지구에는 모두 6958가구가 지어지며 이 가운데 3866가구가 국민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올해 말까지 개발 계획을 세우고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받은 뒤 2007년 상반기 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건교부는 예정지구에 국민임대주택을 50% 이상 짓고 공원·녹지율도 25%가량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저지구는 제천시청에서 1.2km 떨어져 있고 지구 남쪽으로 국도 5호선 우회도로와 국지도로 82호선이 통과한다. 또 기존 시가지와 가까워 교통이나 생활여건이 양호하다. 국민임대주택 2450가구를 포함해 4830가구가 지어진다.

봉림2지구는 경남도청, 창원시청에서 3.5km 정도 떨어져 있지만 시가지와 연결되는 주변 도로가 잘 갖춰져 있다. 국민임대주택 1416가구 등 2128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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