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다음 달 중 1200억 원 규모의 중소 벤처기업 전용 사모(私募)투자펀드(PEF)가 출범한다.
정부는 15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한덕수(韓悳洙)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중소 벤처기업 활성화 방안 추진 일정’ 등을 확정했다.
정부는 우선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해 현재 5000만 원인 ‘위탁보증’ 금액 상한선을 올 상반기 내에 1억 원으로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다시 1억5000만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위탁보증제도는 금융회사가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업무를 위탁받아 신용조사 및 기업평가를 실시하고 신용보증서를 발급한 후 그 보증서를 담보로 운전자금을 대출하는 것을 말한다. 기업은 은행 창구에서 원스톱으로 대출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음 달에 1200억 원 규모의 중소 벤처기업 전용 PEF를 출범시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코스닥시장의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 선물의 거래를 10월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신치영 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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