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김천시에 따르면 칼국수, 비빔밥, 자장면 등 음식업 25개 품목과 이·미용료, 목욕료, 세탁료 등 서비스업 9개 품목 등 총 34개 품목을 대상으로 해당 업소들이 자율적으로 가격을 올리지 않도록 하는 운동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김천시는 이를 위해 업종별 조합과 협회 등을 통해 관련 업소들이 이 운동에 동참하도록 홍보하는 한편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음식점은 모범업소로 지정, 50L짜리 쓰레기봉투를 월 30매씩 10개월간 주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김천시 이태균(李泰A) 지역경제담당은 “대상 품목은 가격이 오르면 서민들이 쉽게 물가 오름세를 느낄 수 있는 것”이라며 “자치단체가 가격을 통제하기 어렵고 인하를 요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자율적으로 안 올리는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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