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17일 발표한 ‘2005년 2분기 해외시장 수요 전망’ 보고서에서 “2분기 해외시장 전체 수입수요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1분기(1∼3월) 수입수요(12∼13% 증가)와 2분기 예상치를 합하면 상반기 수입수요는 14∼15% 늘어나 1407억∼1421억 달러(약 140조∼142조 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전망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26∼28%) 대만(23∼26%) 러시아(39∼40%) 등은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영국(6∼7%) 말레이시아(4∼5%) 터키(3∼5%) 등은 상대적으로 부진할 전망이다.
KOTRA는 “최근 4년간 중국 내 수입시장을 볼 때 일본과 대만, 미국은 지속적으로 하락세인 반면 한국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우리 제품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