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7일 달러당 원화 환율 하락(원화 가치 상승)으로 한전의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3만3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한전 주가는 이날 원-달러 환율 상승 소식과 함께 그동안 많이 오른 데 따른 경계매물로 전날보다 750원 떨어진 2만8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한전은 원-달러 환율이 10원 하락할 때마다 경상이익이 760억 원 증가한다. 이는 환율 하락으로 65억 달러에 이르는 연간 연료비가 일정 부분 감소하고 외화부채 11억6000만 달러에 대한 평가이익이 발생하기 때문.
공종식 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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