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MS는 28일(현지 시간) ‘2005 홈 엔터테인먼트 엑스포’ 행사가 열리고 있는 미국 뉴욕 힐튼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의 HDTV 공급 및 공동 마케팅 실시 등 파트너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MS는 삼성 HDTV 2만5000대를 구입해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게임기 판매장에 설치해 놓고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게임을 틀어줄 예정이어서 삼성 TV가 광고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삼성 측은 전망했다.
또 MS의 비디오 게임 내용 중에도 삼성 로고가 등장하게 된다.
이미 오랫동안 전략적 제휴를 해 온 두 회사는 TV와 인터넷, 유통점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함께 실시하고 HD게임 콘텐츠와 삼성 제품을 교차사용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피터 위드팔드 상무는 “삼성은 글로벌 HDTV의 혁신을 이룰 주요 파트너로 MS의 Xbox를 선택했다”며 “두 회사가 HD게임 산업의 신기원을 이루는 데 앞장서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뉴욕=홍권희 특파원 koni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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