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부터 13차례 진행돼 온 양측은 3일 오전 △임금 5.3% 인상(2005년 1월말 기준) △계약직 운전기사 140명의 정규직 전환 △퇴직금 누진제 폐지 등에 합의했다.
대신 그동안 버스업계에서 운영해 온 외부광고수입금(3년간 30억 원 상당)은 노조발전기금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시내버스의 준공영제 시행을 추진하고 있는 대전시는 노사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6월 중 준공영제를 본격 시행하기 위한 후속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준공영제를 시행하면 시내버스의 운영은 업체가 맡되 수익관리 등은 시가 맡는다.
또 한 버스가 하나의 노선으로만 운영돼 배차간격이 일정해지고 운전기사의 친절도도 향상될 전망이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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