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분양제 대상인 건물 전체 면적 3000m²(909평) 이상의 상가와 오피스텔은 골조공사의 3분의 2 이상을 마친 뒤에야 분양할 수 있어 사업 기간이 길어지고 자금 부담이 크게 늘었다.
반면 리모델링은 새로 짓는 것보다 공사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기존의 안정된 상권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드플랜은 서울 서초구 현대백화점 반포점을 리모델링한 이탈리아 명품 매장 ‘리나쉔떼’를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평당 1600만 원 선이며 분양 후 5년 동안 8%의 확정 수익을 보장한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
토투개발의 자회사인 ㈜하나랜드도 서울 중구 명동 서울은행 본점을 복합 쇼핑몰 ‘토투앤’으로 리모델링해 분양하고 있다.
지하 3층, 지상 17층 규모로 이종격투기장과 게임레스토랑, 호텔 등이 들어온다. 분양 후 1년 동안 8%의 확정 수익을 보장한다고. 평당 분양가는 1800만∼8300만 원.
㈜도시미학은 경기 안양시 호계동 평촌역 인근 킴스클럽을 리모델링한 ‘지투(G2)’를 평당 500만∼3000만 원에 분양 중이다.
리모델링해 분양 중인 수도권 대형 상가 | |||||
상가 | 위치 | 건설회사 | 건물 면적(m²) | 입점 시기 | 연락처(02) |
리나쉔떼 | 서울 서초구 반포동 | CJ개발 | 4,692 | 2006년 6월 | 582-0011 |
토투앤 | 서울 중구 명동 | SK건설 | 13,000 | 2006년 3월 | 755-2004 |
지투 | 경기 안양시 평촌 | 중앙디자인 | 8,320 | 2005년10월 | 567-0660 |
자료: 월드커뮤니케이션 |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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