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윤종용(尹鍾龍·사진) 부회장이 17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포천 글로벌 포럼(Fortune Global Forum) 2005’에 참석해 ‘기술과 아시아의 신(新)시대’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포럼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주최하고 전 세계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고위 임원들이 참석하는 자리다.
삼성전자가 미리 공개한 연설문에 따르면 윤 부회장은 아시아가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0년 27%(8조9000억 달러)에서 2010년 32%(13조800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에 따라 아시아가 전통산업 부문의 생산능력뿐 아니라 역동적인 거대 시장과 기술혁신으로 앞으로 세계 경제의 중심이 될 것이며 디지털 혁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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