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23일 한화석유화학(38.3%), 한화종합화학(1.7%), 도이체방크(10%)가 갖고 있는 한국종합에너지(옛 경인에너지) 지분 50%를 포스코에 2915억 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종합에너지는 국내 최대 민간 발전회사로 한화그룹 측(우호 지분 포함)과 미국 엘파소사가 각각 50%의 지분을 갖고 있다.
한화그룹은 “금융업과 유통업의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새로운 미래사업 진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현재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분을 인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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