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농수산물 수출액은 3556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741만 달러)보다 29.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그동안 부진했던 화훼류 수출이 3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데다 게맛살과 냉동연어 등 수산물 수출이 꾸준히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또 경북통상㈜과 안동 풍산농협 등이 최근 봄배추 60여t을 일본에 공급한데 이어 7월까지 일주일에 15∼30t을 수출키로 해 수출 증대는 물론 국내 배추값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올해 농산물 수출은 목표액 1억3000만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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