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 동향]비수기 들며 보합…강북지역은 약세

  • 입력 2005년 5월 30일 03시 24분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전세금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재건축으로 인한 이주 수요가 있는 서울 서초구 강남구 일부 지역의 전세금은 다소 올랐다.

네인즈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전세금 변동률은 서울 0.08%, 신도시 0.13%, 경기도(신도시 제외) 0.03%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강남 강동 서초 송파구 등 강남지역(0.19%), 강서 양천 구로구 등 강서지역(0.06%)이 조금 올랐고, 성북 마포 동대문구 등 강북지역(―0.01%)은 소폭 하락했다. 강남에서는 서초구(0.26%)와 강남구(0.07%)가 조금 올랐다.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 32평형이 한 주 동안 1500만 원 올라 2억6000만∼3억3000만 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강서지역에서는 양천구(0.23%) 관악구(0.07%) 동작구(0.05%) 순으로 올랐다.

수도권 5개 신도시는 분당(0.12%) 평촌(0.07%) 산본(0.02%) 순으로 오름세를 보인 반면 일산은 0.02% 떨어졌다.

경기도에서는 이천(0.35%) 과천(0.24%) 용인(0.14%) 의왕(0.10%) 등이 올랐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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