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업종 2위 기업의 주가가 1위 기업보다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업종별 시가총액 2위 종목의 지난해 말 대비 올해 6월 1일 현재 주가 상승률은 평균 17.12%로 1위 종목의 상승률(14.31%)보다 높았다.
또 1, 2위 기업의 주가 상승률은 모두 올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8.29%)을 웃돌았다.
2위 종목이 많이 오른 것은 이미 주가가 많이 오른 업종 대표주보다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큰 2위 종목에 투자자가 큰 관심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위 기업 가운데 의료정밀업종의 오리엔트 주가가 194.67%나 상승했다. LG필립스LCD(전자·35.90%), 신무림제지(제지·35.33%), 경방(섬유·25.24%), 농심(음식료·22.04%) 등의 주가도 많이 올랐다.
업종별 시가총액 1위 기업 중에서는 건설업종의 현대건설 주가가 51.45%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또 LG(서비스·54.44%), 한섬(의류·29.63%), 신세계(유통·20.39%) 등도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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