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교 자동차학과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2005학년도 특성화 학과로 지정되고 올해 첫 전국단위 신입생 모집에서 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동차학과가 창업한 학교기업은 ‘카뷰티샵(Car beauty shop)’. 일반 차체수리 및 도장, 자동차 정비사업을 통해 학생의 기업가 정신과 창업 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설립됐다.
카뷰티샵은 광주시교육청 산하 교직원과 학부모 차량을 수리하고 사업성과에 따라 일반 고객으로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학교의 자랑은 최근 완공된 80평 규모의 초현대식 실험 실습실. 컴퓨터 동영상 화상강의 등 이론 교육과 자동차 엔진, 섀시, 전자제어 실습이 동시에 가능하다.
지난달에는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이 SM5 2대 등 완성차 3대와 엔진 8대(1억원 상당)를, GM대우자동차 부평공장이 완성차 3대와 엔진 13대, 트랜스 밋션 8대(1억5000여 만 원 상당)를 무상 지원해 현장실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박병철(朴炳鐵) 교장은 “다양하고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산학 연계를 통해 자동차학과를 전국 최고의 특성화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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