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KT에 따르면 올해 8월 19일 임기가 끝나는 이용경(李容璟) 사장의 후임자를 뽑기 위한 사장 공모가 7∼13일 일주일간 이뤄진다. 19일에는 사장추천위원회가 구성돼 심사에 들어간다.
현재까지 거론되고 있는 후보군은 이 사장과 남중수(南重秀) KTF 사장, 김홍구(金弘久)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사무총장, 최안용(崔晏溶) 전 KT 전무, 임주환(任周煥)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배순훈(裵洵勳) 남궁석(南宮晳) 전 정보통신부 장관 등 10명 안팎.
이 가운데 공모에 나서겠다고 공식적으로 의사를 밝힌 인물은 아직 없다.
사장추천위는 총 5명으로 이뤄지는데 8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추첨으로 뽑힌 3명, KT의 전 사장 1명(현 사장이 공모에 나서지 않으면 현 사장이 참여), 민간위원 1명 등이다.
사장추천위가 이사회에서 정한 심사 기준에 따라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면 8월 열리는 임시 주총에서 제9대 KT 사장으로 확정된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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