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에는 임금피크제 도입, 노조의 경영 활동 개입, 비(非)정규직 문제 등 굵직한 현안들이 걸려 있어 협상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 회사의 노사는 9일 첫 번째 본 교섭을 가질 예정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노조의 정년연장안과 회사의 임금피크제 등 노조와 회사의 요구가 완전히 배치되는 내용이 많아 협상 과정에서 상당한 갈등이 빚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기아차 노조는 7일 소하리 공장에서 운영위원회를 열어 임금요구안을 마련하고 대의원 대회를 거쳐 요구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대우차 노조는 올해 월 임금 18만3807원 인상과 함께 군산 공장에 신차 조기 투입, 비정규직에 대한 임금인상안 동일 적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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