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공격적 마케팅

  • 입력 2005년 6월 14일 03시 20분


인피니티 갤러리. 사진 제공 닛산 코리아
인피니티 갤러리. 사진 제공 닛산 코리아
일본 닛산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인 인피니티가 다음 달 한국 상륙을 앞두고 펼치는 공격적인 마케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피니티 수입 판매 업체인 닛산코리아는 다음 달부터 9월까지 인피니티 브랜드의 5개 모델 7개 차종을 한국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일부 모델을 시험적으로 투입하는 방식 대신 여러 차종을 ‘동시다발적’으로 내놓아 초반부터 승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국내에 선보이는 인피니티 모델은 4500cc 최고급 세단 Q45(1억300만 원)와 M45(7900만 원) M35(6270만 원), G35 세단(4990만 원) 및 쿠페(5450만 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FX45(7850만 원) FX35(6450만 원) 등.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델 가운데 QX56을 제외하고 모두 들여온다.

판매망 구축도 서두르고 있다.

다음 달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강남전시장을 개관하는 데 이어 10월에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전시장의 문을 연다. 올해 안에 부산과 경기 성남(분당) 전시장 개관도 확정지을 예정.

닛산코리아는 전시장 개장 이전부터 이미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인피니티 갤러리’를 운영하면서 사전 마케팅을 하고 있다. 인피니티 갤러리에서는 고소득층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6월 한 달 동안 매주 2차례 ‘와인 클래스’ ‘아트 컨설팅(예술품 경매 강좌)’ ‘패션 강좌’ 등의 행사가 열린다.

닛산코리아는 이런 적극적인 판매 전략으로 올해 700대, 내년 1000대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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