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신용평가 전문회사인 한국개인신용(KCB)은 13일 개인에게 신용보고서 내용을 1년에 한 번씩 무료로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CB 김용덕(金容德) 사장은 “통보 방법은 우편이나 e메일, 인터넷 홈페이지 열람 등 여러 형태 가운데 비용과 효율성을 고려해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KCB는 한국기업평가와 금융회사 등 19개사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신용평가 대상은 2200만∼2300만 명이 될 전망이다.
개인에게 자신의 신용정보를 통보하는 이유는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
KCB가 오류 수정 시스템을 도입하면 다른 신용정보회사들도 비슷한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신용도를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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