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파트값 상승주도 중대형 단지 분양합니다

  • 입력 2005년 6월 15일 03시 15분


최근 아파트 값이 평형별로 크게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는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될 예정이다.

올해 들어 20평형대 소형 아파트는 상승폭이 미미한 반면 40평형대 이상 아파트가 서울 등 수도권의 집값 상승을 이끌고 있어 이들 지역의 중대형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의 연면적 50% 이상을 전용면적 25.7평 이하로 짓도록 ‘소형평형 의무비율’이 강화되면서 대형 평형의 공급이 줄어들게 돼 중대형 아파트의 희소성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따라서 집을 넓혀 이사하거나 내 집 마련에 나설 수요자들은 올해 공급되는 중대형 평형 물량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또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단지는 지역의 대표 고급 아파트로 자리 잡으면서 시세 상승을 이끄는 경우가 많아 투자 가치도 높은 편이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하반기 서울 등 수도권 8곳에서 중대형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중대형 아파트 단지 4개가 분양된다.

포스코건설이 이달 말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서 50∼100평형의 대형 평형으로만 이뤄진 주상복합 ‘포스코 더 (노,로) 스타파크’를 선보인다.

삼성건설은 서울 양천구 목동에 짓는 주상복합 ‘트라팰리스’ 42∼88평형을 내놓는다.

롯데건설은 마포구 공덕동에 70∼100평형의 초대형으로만 구성된 주상복합 ‘롯데캐슬’을 선보이며, 남광토건은 광진구 자양동에 53∼69평형 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경기도에서는 동일하이빌이 화성시 봉담읍에서 43∼80평형 단지를, 호반건설이 용인시 구성읍에서 40평형대로만 이뤄진 아파트를 내놓을 예정이다.

올해 서울 등 수도권에서 분양할 중대형 아파트
위치건설사평형총가구(일반분양)분양일정연락처
서울송파구 신천동*포스코건설50∼100213(213)6월02-545-9200
양천구 목동*삼성건설42∼88522(340)7월1588-3588
마포구 공덕동*롯데건설70∼100232(232)8월02-3480-9473
광진구 자양동남광토건53∼6982(82)9월02-3011-0123
인천 계양구 서운동경남기업39, 49255(255)6월032-543-0017
경기화성시 봉담읍동일하이빌43∼80750(750)8월041-620-2020
용인시 구성읍호반건설42, 49320(320)11월062-380-7751
파주시 교하읍한라건설39∼56937(937)12월02-3434-5798
*는 주상복합. 아파트일정과 규모는 건설사의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자료: 스피드뱅크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