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스타 및 자선 마케팅 ‘희망의 4계절’ 캠페인이 13일 저녁(현지 시간) 뉴욕 맨해튼의 고담 홀에서 열렸다.
총 540명의 만찬 참석자는 1인당 1500∼3000달러(약 150만∼300만 원)를 기부했다. 그런데도 희망자가 너무 많아 한 달 전에 자리가 동났다. 올해 만찬을 통해 모금한 돈은 80만 달러로 작년 55만 달러보다 훨씬 늘었다.
올해는 차기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과 캐나다의 아이스하키 영웅 웨인 그레츠키가 새로 행사에 합류했다.
2002년 시작 때부터 참여한 아널드 파머(골프), 매직 존슨(농구), 조 토레(야구·뉴욕 양키스 감독) 등도 보였다.
이 캠페인은 가전 유통업체들이 삼성이 주선해 준 스포츠 스타들과 판매 이벤트 등을 펼치면서 여기서 얻는 수익 중 일부를 스포츠 스타가 운영하는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뉴욕=홍권희 특파원 koni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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