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들 회사의 지분을 1% 이상 가진 주요 주주 310명은 코스닥 등록으로 8468억 원의 평가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14일 종가를 기준으로 한 이들 20개 회사의 시가총액 합계는 1조7774억 원이었다.
이들 기업의 주가는 공모 과정이나 등록 이후 급상승했으며 평가이익 규모는 전체 시가총액의 69.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기업으로 보면 1월에 상장된 에스엔유프리시젼의 평가이익이 1711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에이블씨엔씨(1544억 원), 플랜티넷(1352억 원), iMBC(1249억 원) 등의 순이었다.
이 같은 코스닥 새내기 종목은 주요 주주의 지분이 평균 77.03%여서 평가이익의 대부분은 지분 1% 이상을 갖고 있는 주요 주주의 몫이다.
플랜티넷의 경우 주요 주주 17명이 발행 주식의 83.20%를 보유하고 있어 전체 평가이익 1352억 원 가운데 1049억 원이 이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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