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수 증가가 일시적 요인에 따른 것이어서 전체 고용 사정은 제자리걸음을 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05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319만9000명으로 지난해 5월(2273만8000명)에 비해 2.0% 늘었다.
농림 어업과 건설업 근로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두 업종은 일용직 근로자 비율이 높은 데다 계절적으로 일감이 몰리는 시기가 있기 때문에 통계에 오류가 생길 수 있다.
실업자 수는 81만1000명으로 지난해 5월(78만8000명)보다 2.9% 증가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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