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경쟁이 치열해 감정가보다 더 높은 가격에 물건을 낙찰 받았다는 얘기다.
16일 부동산 경매정보 제공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송파구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4월 92.07%에 이어 지난달엔 100.36%를 나타냈다. 지난달 경매에 나온 28건 가운데 낙찰된 16건의 평균 낙찰가율이다.
강남구도 1월 71.59%였던 낙찰가율이 3월 81.83%, 5월 90.83%로 계속 높아지는 추세.
특히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경매가 진행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31평형은 감정가(6억 원)보다 훨씬 비싼 8억1120만 원에 낙찰돼 135%의 낙찰가율을 보였다.
반면 서울 성북구와 노원구 중랑구 등에서 나온 경매 물건의 낙찰가율은 80% 안팎을 계속 유지하고 있어 인기도의 차이를 반영했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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