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998년 1월 4일 토지구획정리사업 구역으로 결정된 뒤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사태로 중단됐던 학하지구 55만3000평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을 7년 만에 재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공동주택 3100가구와 단독주택 등을 건립, 인구 2만1000명을 수용하는 저밀도의 주거 및 상업지역를 개발한다는 계획.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개발계획변경 수립과 환경 및 교통, 재해영향평가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대전시는 연말까지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고시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중 환지계획인가 및 지장물건 보상을 끝낼 계획이다.
학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개발비를 주민이 부담하는 환지방식으로 추진되며 대전도시개발공사가 공사를 맡는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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