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화 겸용 아쿠아슈즈 눈길

  • 입력 2005년 6월 22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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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면서 ‘여름 신발’이 거리를 점령하고 있다. 캐주얼에 어울리는 비치샌들은 물론 캐주얼화 겸용으로 신을 수 있는 아쿠아슈즈까지 다양하다. 코르크로 만들어진 샌들도 나와 있다.

샌들은 올해도 엄지발가락을 끼워 신는 ‘플립 플랍 샌들’이 유행하고 있다. 색상과 문양이 좀 더 화려해진 것이 특징.

아쿠아슈즈는 물 속에서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기능이 강화됐고 캐주얼화를 대신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랜드로바는 브라질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하바이아나스’ 샌들을 수입해 선보이고 있다. 브라질산 천연고무를 이용해 만든 것으로 땀이 차지 않아 쾌적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 가격은 1만8000∼5만4000원.

에트로는 로마 검투사의 이미지를 딴 샌들을 선보였다. 가격은 40만 원대.

프로스펙스는 ‘바로크’ 시리즈의 아쿠아슈즈를 선보였다. 바닥에 특수고무를 부착해 내구성을 높였다. ‘노노스’ 시리즈는 신발을 그물 소재로 만들어 통풍성을 높였다. 수상 스포츠뿐만 아니라 가벼운 운동이나 산행을 할 때도 신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가격은 3만7500∼6만 원대.

르까프는 고어텍스 소재와 은나노 기술을 활용한 아쿠아슈즈를 선보였다. 색상은 오렌지와 분홍 등 밝은 색상을 적용했고, 스니커즈 느낌이 나도록 디자인해 평상시에도 신을 수 있도록 했다.

ABC마트에서는 독특한 타일 무늬가 돋보이는 ‘반스’ 샌들을 1만5000∼1만8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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