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2분기 실적 ‘패배의 쓴잔’

  • 입력 2005년 6월 22일 03시 05분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2분기(4∼6월)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 이왕상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네오위즈를 제외한 NHN, CJ인터넷, 엔씨소프트, 웹젠 등 대부분 업체의 2분기 실적이 크게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NHN은 2분기 게임부문 매출이 21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1% 감소하고, CJ인터넷과 웹젠은 각각 39.0%와 37.8%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보다 0.7% 많은 매출 600억 원을 올리겠지만 이는 당초 추정치보다 8.7% 줄어든 것이다.

반면 네오위즈는 게임부문에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2.7%가 증가한 182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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