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경기 분당, 평촌신도시는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판교발 집값 상승이 산본신도시로 번지는 모습이다. 하지만 모두 호가 위주의 상승세.
부동산정보업체 네인즈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집값 상승률은 서울 0.66%, 신도시 1.37%, 경기도(신도시 제외) 0.30%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강남 지역이 1.31% 올랐고 강서, 양천구 등 강서 지역이 지난주보다 상승세가 크게 둔화돼 0.22% 올랐다. 강북 지역(0.06%)은 제자리에 머물렀다.
강남구(1.80%)는 개포동과 대치동을 중심으로 호가가 올랐다. 개포동 현대2차 48평형이 1억 원 오른 12억5000만∼13억5000만 원대. 서초구(1.27%)는 반포동과 잠원동이 호가 강세를 보였다. 매물이 없어 거래는 거의 없는 상황.
신도시는 산본(2.42%) 평촌(1.80%), 분당(1.72%) 일산(0.25%) 중동(0.14%) 순으로 올랐다. 특히 산본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광정동 목련한양 65평형은 1억 원이 올라 5억∼6억 원이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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