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다동 본사에서 정성립(鄭聖立) 사장과 오만 국가경제부 아메드 마키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오만 수리조선소 건설과 운영’에 합의했다.
이번에 건설하기로 합의한 오만 수리조선소에는 초대형 유조선(VLCC)의 수리가 가능한 독 2기가 들어가며 이는 중동지역 수리조선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우조선은 오만 정부가 추진하는 수리조선소 건설사업 전반에 대해 10개월간 자문에 응하게 되며 완공 후에는 대우조선 브랜드로 위탁 경영을 하게 된다.
또 자문료는 약 800만 달러(약 80억 원)이며 건설에 관한 세부 비용은 추후 계약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댓글 0